자원뉴스 2025-07-11


미, 중국의 희소금속 수출 통제에 제3국 통한 우회 거래 정황

- 중국의 대미 희소금속 수출 통제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안티모니 수입량이 오히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남.
- 미중 갈등 격화 속 중국 정부가 안티모니, 갈륨 등 희소금속에 대한 대미 수출을 통제하는 가운데, 미국은 2024년 12월~2025년 4월 태국 및 멕시코로부터 안티모니 산화물 3,834톤을 수입함. 금번 수입량은 양국으로부터의 직전 3년간 누적 수입량을 초과하는 수치임.
- 태국 및 멕시코는 자국 내 안티모니 채굴량이 미미한 국가로, 2023년 중국의 안티모니 수출 상위 10개국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2025년 5월 기준 상위 3위권으로 급부상함. 중국산 안티모니가 제3국을 경유해 우회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Mining.com 7.9)



중국 양산 동 프리미엄, 미국 수입동 관세 8월 1일 시행 발표에 38% 급등

- 7월 9일 중국의 양산(Yangshan) 프리미엄이 전일 대비 38% 급등한 U$40/톤을 기록함.
- 양산 프리미엄은 세계 최대 동 수입국인 중국의 수입 수요를 나타내는 지표로, 7월 8일 U$29/톤으로 11개월 내 최저를 기록했는데, 미국의 수입 동 관세 부과 임박 발표에 하루 만에 급등함.
-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동에 50%의 관세율을 적용하고 상무부 장관이 관세 시행 시점을 8월 1일로 예상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런던금속거래소(LME)의 동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중국의 수입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됨.
- 현재 선적 중이거나 출항한 일부 화물만이 관세 부과 이전에 미국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대미 동 수출 물량의 상당수가 LME 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LME 동 약세가 이어지고 있음. 이에 따라 중국의 동 수입 확대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음. (Reuters 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