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물 시장에서부터 급등하던 미 증시는 금요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윗꼬리 형성 후 하락하면서 또 한 번 60일 지지선을 테스트하는 모습. 시장의 약세 흐름이 좀처럼 반전되지 못하고 있음.

2. 이번 리테일 레버리지 청산의 타겟 중 하나였던 크립토와 리테일 종목들의 하락세가 좀처럼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 현재 시장의 하락은 특별한 명분이나 이유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레버리지 청산에 의한 수급적인 영향이 크기 때문에 레버리지 청산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모습이 확인되어야 반전의 계기를 찾아볼 수 있을 것.

3. 한편, 전일 Amazon도 빅테크 부채 발행 랠리에 동참하면서 AI 사이클은 빠르게 Debt Phase로 전환되고 있음, 이제 내년 빅테크 업체들 CapEx 예상치의 20%가 넘는 수준에 해당하는 부채가 발행된 상황. 이 같은 국면 전환은 필연적으로 버블 논란을 만들 수밖에 없으며, 이를 빌미로 시장이 레버리지 청산 국면을 소화한 이후에는 오히려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