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형 많이 피곤해보이시네요 ㅠ

잭슨홀 프리뷰 함 갑니다

내일 있을 잭슨홀 미팅 프리뷰
https://youtu.be/ZC7vz3FJ1Ik

잭슨홀 미팅! 엄청난 사건이긴 하지만, 위 그림처럼 할아버지 할머니가 모여서 이야기하는 자리입니다 ㅎ 파월이 매파적인 발언을 할 이유와 비둘기파적인 이야기를 할 이유를 나눠서 정리해볼게요

매파적인 발언을 할 이유는
첫째, "트럼프에 대한 반항심"일 것 같습니다. 와~ 나한테 이렇게 까지 한다고?? 진짜 열받네?"

둘째, 주변 글로벌 중앙은행장들의 지지가 그의 어깨를 들썩이게 할 수도 있을 것 같더라구요.
공개적으로 "파월~ 니가 끝까지 버텨줘야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지켜지는 거야" 이런 거죠

셋째, 만약에 후행적으로 물가가 오르게 되면 파월이 다 책임져야 한다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런데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첫째, 사실 이번 잭슨홀 미팅의 공식 주제는 '전환기의 노동시장'입니다. AI 시대 인간의 노동이 줄어드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파장에 대한 이야기일텐데. 그래서 주제 자체가 비둘기적이라는 거죠.

둘째, 무엇보다 파월은 그동안 갈대처럼 상황에 따라 태도를 바꾸곤 했는데, 현재 상황에서 트럼프에 반기를 드는 모습을 보이는 것보다 아름다운 퇴장을 생각한다면, 굽히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질문은 파월이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은 지일 것 같습니다.
1) 정치적인 압력에 굴하지 않고, 연준의 독립성을 끝까지 지킨 의장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2) AI라는 거대한 물결속에서 미래를 대비한 현실과 균형을 중시한 의장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어렵지만 개인적으로 선택을 하라면,
파월이 전자가 될 배포는 없는 것 같아서 후자로 하겠습니다!

파월이 매파적인 이야기를 해서 시장이 더 빠지고 난리가 나면 트럼프가 지금보다 더 파월을 비참하게 만들 거 같거든요;; 투쟁!할 것인가, 순응할 것인가?!